들깨는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이지만, 심는 시기와 옮겨심기 방법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깻잎을 목적으로 한다면 5월에 직파하고, 들기름까지 함께 얻으려면 6월에 모종을 만들어 7월 중순 이전에 정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피해를 막기 위해 반드시 한랭사나 부직포를 덮어야 하며, 모종 옮겨심기 시 비가 온 다음 날이나 장마철 소강 상태를 활용하면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깻잎용과 들기름용, 심는 시기가 다르다
들깨를 키우는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깻잎만 수확하려는 경우와 들기름까지 얻으려는 경우 파종 시기가 달라집니다.
깻잎용 직파 재배 - 5월 중순 이후 노지에 직접 씨앗을 뿌립니다. - 너무 깊게 심지 말고 표면에 가볍게 흙을 덮어줍니다. - 10평 미만 텃밭이라면 한 가족이 먹을 깻잎을 충분히 수확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용 모종 재배 -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 사이에 모종판에 파종합니다. - 20-25일 정도 키운 후 본밭에 옮겨심습니다. - 직파는 6월 중순에서 하순이 적당합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해지고 꽃이 늦게 피어 종자가 제대로 맺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심으면 서리 피해를 볼 위험이 있습니다.
모종 옮겨심기 전에 반드시 준비할 것 3가지
들깨 모종을 옮겨심을 때는 세 가지를 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모종이 시들거나 뿌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밭이랑 미리 만들기
모종을 캐기 전에 미리 이랑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모종을 채취한 후에 밭을 만들면 뿌리가 금방 시들어버립니다. -
비 오는 날짜 확인하기
장마 기간 비가 소강상태일 때나 비 온 다음 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흙에 수분이 충분할 때 옮겨심으면 뿌리 손상이 적고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비를 기다리기 어렵다면 물을 충분히 뿌린 후 모종을 뽑아주세요. -
새 피해 차단 준비
들깨 씨앗은 새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한랭사나 흰색 얇은 부직포를 미리 준비해 파종 직후 덮어주어야 합니다.
웃자란 모종은 꺾어 심어야 한다
모종이 너무 웃자란 경우에는 수직으로 심지 말고 줄기를 살짝 꺾어 눕혀 심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들깨는 생명력이 뛰어나서 줄기 하단에서도 뿌리가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심으면 도복을 방지하고 다른 모종과 키를 맞출 수 있습니다.
모종 심는 간격 기준 - 기본 간격: 40-60cm - 기름진 밭: 간격을 넓게 - 척박한 밭: 간격을 좁게
한 구멍에 1-3개의 모종을 넣어 심습니다. 모종의 수와 밭의 크기를 고려해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옮겨심기 후 초기 관리만 잘해도 수확량이 달라진다
옮겨심기를 마친 후에는 다음 세 가지만 신경 쓰면 됩니다.
- 물 관리 : 정식 직후 충분히 물을 주고, 이후에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장마철에 심었다면 자연 강우에 의존해도 됩니다.
- 풀 제거 : 모종이 자리는 동안 잡초를 제때 뽑아주어야 영양분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 웃거름 : 정식 후 2-3주가 지나면 웃거름을 주어 생육을 도와줍니다.
들깨는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진딧물이나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하면 바로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깻잎을 수확할 때는 아래쪽 잎부터 따주면 위쪽 잎이 더 잘 자랍니다.
Q. 들깨 모종을 옮겨심은 후 비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정식 후 3-4일 동안 흙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저녁에 물을 줍니다. 특히 첫 2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옥수수 수확 후 헛골에 들깨를 심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7월 중 옥수수를 모두 수확한 후 줄기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심으면 됩니다. 단, 옥수수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밭 정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Q. 들깨 수확 시기는 언제인가요?
A. 깻잎은 정식 후 2-3주부터 수확 가능하며, 들깨 종자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 사이에 꼬투리가 갈색으로 변하면 수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