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2025년 1월 28일 오후 10시 15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의 BX391편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총 176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화재는 기내 뒤쪽에서 시작되었으며, 이에 따라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모든 탑승자는 무사히 대피했으나, 탈출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특히 에어부산이 지난 12년간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온 상황에서 발생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로서, 지난 2007년 아시아나항공과 지역 기업들의 공동 출자로 설립된 항공사입니다.
이 사고로 인해 에어부산의 안전 기록이 처음으로 깨지게 되었습니다.
항공기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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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에어부산 |
비행기 기종: 에어버스 A321-200 |
등록기호: HL7763 |
제작일: 2007년 10월 30일 |
기령: 17년 3개월 |
이전 운영사: 아시아나항공 (2007-2017) |
기종 특성 및 이력
이번 사고의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1-200으로, 2007년에 제작된 17년 된 항공기입니다. A321-200은 중거리 항공편에 적합한 기종으로, 일반적으로 180명에서 2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여객기입니다.
에어버스는 이 기종을 통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였으며, 넓은 객실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많은 항공사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이 운영하던 시절인 2009년 10월 28일에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테일 스트라이크’ 사고를 겪은 이력이 있습니다.
테일 스트라이크란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는 사고를 의미하며, 이는 항공기의 구조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외에는 특별한 사고나 문제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321-200 기종 특성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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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이륙 중량 | 약 89,000 lbs (40,500 kg) |
최대 항속 거리 | 약 3,200 해리 (5,926 km) |
최대 수용 인원 | 180-240명 |
엔진 종류 | CFM56-5B 또는 IAE V2500 |
비행 속도 | 약 450 knots (833 km/h) |
이번 사고 이후, 에어부산은 항공기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령 17년의 항공기들은 종종 ‘경년 항공기’로 분류되어,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는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화재 발생 원인 분석
화재는 기내 뒤쪽에서 발생하였으며, 승객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에는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연기가 발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기내에 보관된 전자 기기나 보조 배터리에서 시작된 화재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와 탑승자 증언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항공기 내 연료탱크에 약 3만 5천 파운드의 항공유가 실려 있었기 때문에 화재가 연료탱크 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신중을 기했습니다.
이로 인해 화재 진압 작업은 더욱 복잡했습니다.
화재 진압 정보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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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시간 | 2025년 1월 28일 오후 10시 15분 |
진압 완료 시간 | 2025년 1월 28일 오후 11시 31분 |
소방차 투입 대수 | 68대 |
총 투입 인력 | 138명 |
화재 원인 조사 방법 | 블랙박스 분석, 승객 증언, 운항 기록 분석 |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화재의 원인은 전자 기기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높지만, 확실한 원인은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에어부산은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사고 후 대처 및 안전 강화
사고 발생 후, 에어부산은 신속하게 대처하여 모든 탑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상구 문을 열고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승객들이 경상을 입었으나, 이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부산지방항공청이 현장에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사고 수습을 지원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항공사고 조사관들이 현장에 급파되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에어부산의 안전 기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 후 대처 사항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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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주도 |
현장 지원 | 부산지방항공청장 주관의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
조사관 파견 | 항공사고 조사관 3명 현장 급파 |
안전 기준 강화 계획 | 확인된 원인에 따라 예방 조치 마련 예정 |
이와 같은 조치들은 향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에어부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강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국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사고는 항공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안전 기록이 무사고였던 에어부산이 이번 사고로 인해 그 기록이 깨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를 통해 항공사와 관련 기관들이 더욱 철저한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비행기 사고는 언제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승무원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은 많은 인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항공사가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이며, 승객들도 항공사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